충북 라이즈 추진현황 점검 및 애로사항 논의 등
내달 26일까지 참여대학 공모…4월 중 선정 전망

지난 26일 중앙-충북 라이즈위원회 현장 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지난 26일 중앙-충북 라이즈위원회 현장 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의 본격 가동에 맞춰 최근 중앙과 지방 간 소통이 활성화한 가운데, 중앙라이즈위원회와 중앙라이즈센터는 앞선 광주‧전남 등에 이어 이번에는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를 찾아 지역 라이즈 추진 관련 전반적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 교육부 라이즈 평가서 충북도 ‘최우수 지자체’ 선정 =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중앙 라이즈위원회 현장 소통 간담회’에는 중앙 및 충북 라이즈위원회 위원들과 라이즈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라이즈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중앙과 지방 간 소통을 강화해 처음 시행되는 대규모 국가사업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인 수행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영환 지사(충북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달 31일 ‘라이즈 계획 및 체계 구축’ 교육부 평가에서 충북도가 ‘최우수’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중앙라이즈 위원과 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 라이즈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충북도는 교육부의 ‘라이즈 계획 및 체계 구축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영역별 각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2025년 라이즈 인센티브 173억 7500만 원을 포함해 국비 예산 1308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충북도 라이즈 기본계획은 ‘첨단산업 및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융합중심, 충북 라이즈’를 비전으로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교육 체계 확대 △지역현안 해결 등 4대 프로젝트 토대로 구성됐다.

하부 과제에 △충북 3대 전략산업 핵심인재 양성 △지역 특화산업 및 혁신클러스터 중심 융합인재 양성 △국가-충북 미래전략산업 기반 R&BD 및 혁신창업 지원 △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 연구역량 향상 △지역산업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체계 활성화 △충북 모두의 생활학교 기반 도민행복 실현 △충북형 K-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충북 생활연구소 고도화를 통한 지역활력 제고 △지역소멸대응 의학교육 여건 개선 및 늘봄 지원 등 9개로 선정‧추진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중앙라이즈위원회(위원장 김헌영) 위원들은 지역 대학재정지원 사업의 최고 의결기구인 라이즈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반적인 라이즈 추진 방향과 중앙·지역 위원회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 시범기간을 통해 충북 라이즈 계획의 내실을 기한 만큼, 충북형 라이즈를 전국 모델로 육성하겠다”면서 “지·산·학·연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라이즈 추진 일정과 관련해 824억 원, 162건 내외의 사업 규모로 지난 24일 공고했다. 이후 내달 26일까지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4월 중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 수행대학을 평가·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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