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따라 과일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겨울에는 귤, 한라봉, 유자 등 감귤류가 대세다. 따뜻한 봄이 도래하면 딸기, 방울토마토, 메론, 매실이 수확되고 자칫 입맛 잃기 쉬운 여름은 참외, 수박, 복숭아, 자두, 살구, 포도 등 상큼한 과일천국이다. 가을은 대봉감, 단감, 사과, 배, 대추, 밤, 모과 등 토속적 과일 잔치가 펼쳐진다.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과일 소비량은 경제 성장에 힘입어 2007년 67.9㎏으로 정점을 찍고 나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재배면적도 마찬가지다. 이는 농가인구 고령화, 기후 변화로 인한 과일 접
칼럼
한국대학신문
2025.09.16 18:30